
▲‘방구석1열’ 82년생 김지영, 늑대소년(사진제공=JTBC)
3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서는 2021 신년을 맞이해 영화로 마음을 훔치는 ‘심(心)스틸러’ 특집으로 ‘82년생 김지영’에서 관객들을 눈물 쏟게 한 김미경과 ‘늑대소년’에서 친근한 엄마의 모습으로 열연한 장영남이 마음을 훔치는 매력 넘치는 입담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경은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내가 출연한 작품이지만 아직도 볼 때마다 운다. 극중 ‘미숙’의 감정이 자꾸만 떠올라 다시 봐도 눈물이 난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장영남은 ‘늑대소년’에 대해 “처음으로 내 연기보다도 영화 자체에 집중했었다. 꼭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던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방구석1열’ 김미경, 장영남(사진제공=JTBC)
김미경은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 정유미에 대해 “극중 딸 지영으로 등장하는 정유미와는 처음부터 잘 통했다. 눈빛만 봐도 엄마와 딸처럼 자연스러운 감정이 생기더라”라고 모녀 호흡을 자랑했다. 주성철 기자는 김미경이 연기한 명장면을 언급하며 “영화를 보고 김미경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압도됐다. 심지어 팬클럽 이름도 ‘미친 카리스마’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미경은 어릴 적 꿈이 스파이이자 킬러였다고 밝히며 “그래서 내가 총을 잘 쏜다!”고 말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MC 장성규는 “입담이 장난 아니시다”라며 김미경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