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야괴담회' 박나래(사진제공 = TV CHOSUN)
7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서 박나래는 '물귀신을 모으는 남자' 괴담을 공개했다.
'물귀신을 모으는 남자'의 우식(가명) 씨는 일당 20만 원의 고액 낚시보조 아르바이트를 발견했다. 다음날 일찍 아르바이트 장소에 도착한 우식 씨는 전화로 만났던 익숙한 목소리를 만나 차에 탔다. 사장님은 '별거 아니야, 낚시하는 것만 도와주면 돼'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우식 씨와 사장님이 도착한 장소는 물가가 아닌 산 속. 사장님은 트렁크에서 낚시가방과 유골함처럼 생긴 도자기를 꺼내 산속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산 속에선 저수지가 나왔다. 사장님은 통발을 넣어놨다며 통발을 건지려 했지만 몇 시간 내내 건지지 못했다.
한참 만에 건진 통발 안엔 유기 그릇이 있었다. 사장님은 우식 씨에게 "유기 그릇 안에 있는 거 도자기로 옮겨"라고 다급히 외쳤고 그 안엔 여자 손톱과 머리카락이 엉켜있었다. 사장님은 도자기를 부적으로 막았고 우식 씨는 정신 없이 도망쳤다.
이후 가위에 눌린 우식 씨는 무속인을 찾아갔다. 무속인은 "신빨 떨어지니까 염매 만들러 갔네. 신빨 떨어지면 하는 게 있어"라며 "죽은 사람으로 물 귀신 만드는 거. 지가 묻으면 살 붙을까봐 너한테 시킨거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