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깻잎(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유튜버 유깻잎이 최고기의 재혼 제안을 거절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최고기가 유깻잎과의 재결합을 위해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 담판을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기의 아버지는 지난 방송을 통해 이혼의 가장 큰 원인으로 그려졌으나, 누구보다 아들의 행복을 바라고 있었다.
최고기는 유깻잎을 찾아가 "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으로 한 번 더 생각해봤다"라며 "재혼은 내가 외로워서도 아니고, 솔잎이를 혼자 키우는 게 어려워서도 아니다. 나는 아직 여자로서 너에게 마음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딸도 나처럼 너란 사람을 원하는 것 같다"라며 재결합을 제안했고, "내가 좋아했으면 책임을 져야 했는데, 용기를 못 내고 책임도 못 진 것 같아 미안하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유깻잎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특히 "이젠 무엇보다 사랑이 없다. 오빠가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 사랑보다 미안함만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내가 선을 긋는 것은 희망을 주기 싫어서다. 기대하게 만들기 싫다"라고 덧붙였다.
유깻잎은 "우리는 서로 지난날들을 후회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솔잎이 엄마로서 재혼한다면 다시 똑같은 상황이 올 것"이라며 "오빠랑 다시 살 마음이 없다. 주변 사람들은 변했다고 하지만 솔직히 믿음이 가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