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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민 건축가가 전하는 제주 원통형 집ㆍ삼각김밥 놀이터 지붕ㆍ광주 ‘백소헌’ 등 하나뿐인 지붕(건축탐구 집)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이 정의엽 건축가의 제주 원통형의 집, 삼각김밥 형태의 놀이터 지붕, 임태형 건축가의광주 블랙박스 집 등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세상에 하나뿐인 지붕 이야기를 만나본다.

9일 방송되는 EBS '건축탐구 집'에서는 김호민 건축가와 함께 세상에 하나뿐인 지붕을 가진 집들을 찾아간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단순히 물리적 충격을 막아주는 역할이 아닌 전혀 새로운 공간으로 변하기도 하는 지붕. 내부가 상상이 안 되는 독특한 외관의 집에 들어가면 그 속에는 감동적인 집과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가족들의 삶을 180도 바꾼 경이로운 지붕, 놀라운 집 이야기가 찾아간다.

◆뚫린 지붕 너머로 제주 바다를 담은 원통형의 집

넓게 펼쳐진 제주의 서쪽 해변, 온통 까맣기만 한 원통형의 집. 그런데 이 집에는 지붕이 없다? 뚜껑이 없는 원통형을 한 상상을 초월하는 독특한 외관의 집. 외벽부터 내부의 계단, 천장까지 어디에도 직선이 없는, 모든 게 곡선으로 이루어진 집이다. 마치 양파처럼 여러 개의 원을 품고 있는 이 집. 독특한 외관은 사실 제주의 풍경을 오롯이 담기 위한 방안이었다고 한다. 넓게 뚫린 2층 창 너머로 제주의 섬과 바다가 한눈에 담긴다. 이 집을 설계한 정의엽 건축가와 함께 더욱 다채로운 건축 탐구를 떠나본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지붕, 계단을 입고 하늘로 뻗어 나가다

지붕에 제주의 한라산과 해변, 오름을 모두 담아낸 특별한 집이 있다. 아이들에게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반복된 일상이 아닌, 보다 행복한 유년 시절을 선물해주고자 제주로 내려온 젊은 부부. 제주로 온 후로 가족들의 삶은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삶으로 180도 바뀌었다. 그들의 집도 이들의 삶을 반영하듯 일반적인 집과는 180도 다른 생김새를 하고 있다. 멀리서 보면 삼각김밥 형태의 파격적인 외관을 한 집.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가족들의 놀이터이자 아지트인 지붕이다. 어떻게 지붕이 그들의 아지트가 될 수 있었을까? 지붕의 끝에서 제주의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삶을 즐긴다는 가족들. 제주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새로운 인생, 특별한 지붕과 그곳에 담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네모난 블랙박스, 그곳에 우주를 담은 집

광주의 한 주택가, 지붕 위에 얹힌 네모난 박스가 눈에 띄는 특이한 집이 있다. 이 집의 옥상에는 쉼터이자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되어주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가족들만의 특별한 피서지이자 놀이공간이 되는 옥상 위의 비밀 공간, ‘블랙박스’다. 가족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꿈 하나로 건축가가 된 남편 임태형 씨가 지은 집. 그에게는 오랜 소망을 실현해준 ‘꿈의 공간’이며, 화가 아내 윤다미 씨에게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새로운 터전’이다. 마지막으로 6살 아들 유안이에게는 현실 세계의 축소판이자 하나의 우주가 되는 공간. 특히 지붕 위의 네모난 블랙박스엔 숨겨진 의미가 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집과 지붕을 탐구하는 시간으로 초대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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