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이 파묵칼레 유적 온천, 쿠스코이 마을의 휘파람어 등 축복의 땅, 터키로 떠난다.
11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무거운 짐을 벗고 수천 년 동안 인류의 길이었던 실크 로드의 발자국을 따라 나서본다.
과거 실크 로드의 종착점이자 교역의 중심지였던 터키에는 페르시아, 시리아 등지에서 몰려온 상인들로 인해 항상 북적거렸다. 세계 각국이 한자리에 모여 화려한 문화를 꽃피운 터키! 미처 몰랐던 터키의 숨겨진 보물을 공개한다.
마니사(Manisa)에서 열리는 메시르 마주누(Mesir Macunu) 축제는 오스만 제국의 술탄 쉴레이만 대제가 어머니의 병을 완치시킨 기쁨이 담겨있다. 병을 낫게 한 전설의 간식을 맛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모인 상황. 첨탑 위에서 뿌려지는 간식을 받아내기 위해 우산을 펼치고, 건물 벽까지 오르는 등 치열한 간식 사수 작전이 벌어진다.
과거 로마 시대 때 번영을 누렸던 도시, 파묵칼레(Pamukkale)는 치료와 휴식을 위해 황제와 고관들도 찾았던 휴양지. 1354년 대지진 이후, 아주 특별한 온천이 만들어졌다. 고대 로마 유적이 잠겨 있는 유적 온천에서 유유자적 수영을 즐기며 터키의 화려했던 역사에 빠져본다.
터키 북부, 흑해에 길게 뻗어 있는 폰투스산맥(Pontus Mts)의 숨은 보물을 찾아 아르데센(Ardesen)으로 향한다. 매와 한평생 친구였던 84세 할머니와 500년의 역사를 지닌 매사냥꾼을 만나 오래된 자연 유산의 매력에 빠져본다. 또 다른 보물은 깊은 산속 ‘새 마을’이란 의미를 지닌 쿠스코이 마을(Kuskoy Village)에 있다. 마을에 도착하자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 알고 보니 휘파람으로 대화하는 마을이다. 500년도 더 된 휘파람어로 2017년 유네스코에 등재되기까지 했다. 휘파람 언어 고수, 노부부를 만나 그들의 휘파람 일상을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