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 돌아왔다'(사진제공=KBS2)
최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영권이 셋째를 출산한 아내 박세진에게 이벤트를 마음을 담은 이벤트를 선사했다.
이벤트에 앞서 김영권이 한국에 들어왔다. 경기 일정 때문에 태어난 지 2주 만에 막내아들 리꿍이와 상봉하게 된 것. 본인과 똑 닮은 리꿍이를 보며 김영권은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했다.
김영권이 막내를 보고 있는 사이 구자철과의 영상통화가 이어졌다. 구자철은 "우리 아내도 셋째 이야기 한다"라며 "어떻게 키우냐. 대단하다. 넷째 생각 있냐"라고 물었다.
또 구자철이 "육아가 힘드냐, 축구가 힘드냐"라고 묻자 김영권은 "당연히 육아"라고 대답해 웃음을 줬다.
김영권은 아내가 외출한 시간에 리리남매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승무원인 아내를 위해 아이들에게 승무원 의상을 입히고 자신은 기장으로 변신 한 것. 승무원으로 변신한 첫째 리아와 둘째 리현, 김영권의 모습을 본 아내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김영권은 자신이 쓴 편지를 낭독하며 돈꽃다발도 건넸다. 김영권은 "편지 쓸 때부터 무슨 말을 해야하나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이 말부터 해야할 것 같아"라며 "여보 고생했어. 미안해. 춥고 낯선 곳에 누워서 아이를 낳았다고 상상하니 너무 마음이 아파. 사랑해 여보"라며 미안함과 동시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세진은 "자상한 남편이라 힘든게 안 느껴진다. 감동적이었다"라며 "남편도 힘들텐데 제 심정까지도 알아주는 게 무척 고맙고 여러 감정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