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15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이 겨울이 가기 전에 조금 더 붙잡아 두고픈 풍경과 이야기들을 찾아 나선다.
경남 거창 산골 오지에 마음을 빼앗겨 10년 전, 이곳으로 왔다는 전성철 조미경 부부. 오미자와 산마 농사가 끝나는 12월부터 2월까지는 부부의 겨울방학이다. 눈을 끓여 만든 모닝커피는 겨울에만 누릴 수 있는 낭만이다. 남편 성철 씨가 얼음 썰매를 만드는 사이 아내 미경 씨는 새알심 넣고 호박죽을 끓인다. 뜨끈한 호박죽 싸 들고 앞산 작은 연못으로 소풍을 간 부부. 이들의 겨울방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