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쇼 동치미' 홍록기, 김아린 부부(사진제공=MBN)
홍록기 나이 11세 차이 아내 김아린이 가족들과 대화 중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쏟는다.
20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김아린은 "우리 집에 내편은 없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초보엄마와 워킹맘으로서 힘든 점을 토로한다.
▲'속풀이쇼 동치미' 홍록기, 김아린 부부(사진제공=MBN)
이날 방송에서 결혼 8년차인 홍록기, 김아린 부부는 육아도움을 받기위해 임신 했을 때부터 3년 째 장모님과 같이 살고 있다고 한다. 홍록기는 "장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정말 좋다. 장모님과 합이 잘 맞는다"라고 전한다. 아침시간 홍록기와 장모님은 오붓하게 앉아 식사를 나눈다. 늦게 방에서 나온 김아린에게 친정엄마는 늦게 일어났다고 하며 타박을 준다. 사실 김아린은 방에서 일하는 중이었다.
▲'속풀이쇼 동치미' 홍록기, 김아린 부부(사진제공=MBN)
친정 어머니는 사위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모님이지만 딸에게는 "누구는 일 안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 아들 어린이 집은 가봤니? 루안이는 니 아들 아니야?"라며 모질게 잔소리를 쏟아 놓는다. 홍록기는 눈치없이 "내가 처음에는 아린이가 좋아서 결혼 했는데 살다보니 장모님때문에 산다"라며 웃는다. 김아린은 "나만 고립된 것 같다"며 속상한 마음을 비친다.
한편 시아주버님과 시어머님이 홍록기, 김아린 부부의 집을 찾아온다. 시누이보다 더한 시아주버님은 집에 오자마자 "안입는 옷은 버려라. 이번 생에 이 옷 다 입는 거냐. 시어머니 생일에 전화도 없었다"라며 잔소리 폭격이 시작된다. 김아린이 "육아, 살림, 일까지 완벽하게 하기가 너무 어려운것 같다"라고 하자 시어머니는 "완벽하지마. 기본만 해라"라며 쐐기를 박았다. 계속되면 가족들과의 대화에 김아린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