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리킴 현광훈, 유해진이 만난 핸드메이드 장인(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슈메이커 테리킴과 시계 제작자 현광훈을 '핸드메이드' 배우 유해진이 만났다.
21일 방송된 KBS1 '핸드메이드' 2부가 방송됐다. '핸드메이드'는 배우 유해진이 여러 공방을 방문해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지난 1부에서는 유해진이 서툴지만 정성 어린 손길로 물건을 만들며 행복을 느끼는 과정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프로그램의 소제목인 '아날로그 라이프'에 걸맞는 천천히 걷는 듯한 속도감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힐링을 선사했다.
2부에서 유해진은 시계, 구두 공방 장인을 만났다. 먼저 전 세계적으로 40여 명에 불과한 독립시계제작자 현광훈과 ‘손목 위 우주‘라 불리는 태엽 시계를 분해, 조립했다. 이어 유럽 정통 방식의 ’진짜‘ 수제 구두를 만든다는 슈메이커 테리킴을 만나 발사이즈 재기부터 한 땀 한 땀 바느질하여 밑창을 만드는 작업까지 단기속성으로 배웠다.
유해진은 공방에서의 시간을 보낸 후 "자신의 삶을 잘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을 만난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무언가를 만들며, 결국 우리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며 끝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잔잔한 웃음으로 응원하고픈 마음, 위로하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