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사진제공=KBS2)

20일과 27일 2주간에 걸쳐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에는 수많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킨 KBS '트롯 전국체전'의 TOP8과 화제의 주역들이 총출동해 한 치의 양보 없는 트로피 쟁탈전을 벌인다.

'트롯 전국체전' 최종 1위로 금메달을 차지한 진해성은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선곡해 깊이 있는 음색으로 완성형 무대를 펼치며, 임주리 아들 재하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으로 호소력 짙은 수준급 가창력을 뽐낸다.

동메달 오유진은 김연자의 '10분 내로'를 선곡 트로트 천재소녀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러블리한 스테이지를 꾸미며 팔색조 매력의 주인공 신승태는 이은하의 '네가 좋아'로 매혹적인 춤사위를 선사한다.

트로트계 아이들 김용빈은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로 할머니를 위한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하며, 상호&상민은 싸이의 나팔바지로 완벽한 댄스 퍼포먼스를 펼친다.

최강 음색 최향은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선곡해 아버지에게 바치는 감동의 세레나데를 선사하며, 트로트 1급수 한강은 차지연의 '살다보면'으로 깊음 운림을 선사한다.

만능 싱어송트로터 김윤길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로 혼심을 쏟아 부은 강렬한 무대를 선사하며, 인간 축음기 신미래는 심수봉의 '비나리'로 독보적인 음색을 선사하며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트로트계 비욘세 설하윤은 혜은이의 '제3한강교'로 모두를 압도하는 시선 강탈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국악 소녀 김산하는 더원의 '사랑아'로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특집 스페셜 명곡 판정단으로는 '트롯 전국체전' 코치진이었던 황치열, 송가인, 신유, 나태주, 박현빈 등이 참여해 재미를 더할 예정다.

한편 토크대기실에서는 ‘진해성 바라기’로 알려진 오유진이 진해성 저격수로 변신, “금메달 땄으니 (우승 트로피는) 양보해라”며 금메달리스트 진해성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후문이다.

진해성은 “‘트롯 전국체전’에서 못 봤던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니 즐겨야 하는데, 다들 그런 분위기가 아닌 것 같다”며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재하는 “진해성이야말로 편하게 하자고 하더니 리허설 때부터 대단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