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부일체 실패스티벌(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격투기 선수 김민수가 부상으로 고환을 잃었다고 밝혔다.
최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사부 탁재훈, 이상민과의 '실패스티벌'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실패스타'로 지석진, 심수창, 김민수, 장동민, 솔비와 함께 대망의 '실패스티벌' 현장이 공개됐다. 특히 지친 실패인들에게 힘을 주는 실패왕에게는 성공 장려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고 해 실패스타들의 의욕을 불타게 했다. 실패스타들은 그동안 겪은 투자 실패, 보석 사기 등 기상천외한 실패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김민수는 격투기 경기 도중 한쪽 고환을 잃었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김민수는 "2라운드에 상대의 발차기에 맞았는데 선수용 보호구인 플라스틱 파울 컵이 깨진 것"이라며 "경기는 계속 진행됐다. 이후 4라운드에 엄청나게 강하게 맞았다. '뭔가 잘못됐다' 싶었다"라고 했다.
김민수는 3분 정도 쉬고 경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민수는 "그땐 아픈 줄도 모르겠더라"라고 했고, 이에 멤버들은 "상상조차 못 할 고통인데 경기를 다시 뛴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심지어 김민수는 그날 경기에서 이겼다고 털어놔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구급차를 타고 병원을 간 김민수는 다리에 찬 피고름을 빼는 수술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멤버들은 "그래도 이겨내고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셨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