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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ㆍ제임스 카메론, 역발상으로 성공한 감독들

▲제임스카메론과 게일 부부(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제임스카메론과 게일 부부(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할리우드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제임스 카메론의 성공 신화를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조명했다.

4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서프리즘'을 통해 스티븐 스필버그와 제임스 카메론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25세 젊은 나이에 할리우드에 데뷔했다. 그는 소설 '죠스'를 읽게 됐고, '죠스'의 판권을 15만 달러에 계약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 바다에서 죠스 촬영을 고집했다. 모형 상어 제작에도 20만 달러를 쓰고, 몇 달이나 시간을 투자했다.

그런데 모형 상어가 바다에만 들어가면 오작동을 일으켰고, 제작자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계속 제작비를 잡아먹는다며 영화를 포기하라고 종용했다. 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는 상어가 없는 상어 영화를 만들기로 작정했다. 이는 보이지 않는 상어에 대한 공포감을 극대화했고, 제작비의 50배를 불러일으켰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007시리즈 감독을 꿈꿨으나 나이가 어리다고 두번이나 퇴짜 당했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그는 미국판 007 시리즈를 만들기로 작정하고, 조지 루카스를 꼬드겨 만든 영화가 '인디아나 존스'다.

제임스 카메론도 역발상으로 성공한 감독이다. 그는 '피라냐2' 관련 악몽을 꿈꾸던 감독이다. '피라냐2'는 그의 영화 데뷔작이었으나, '피라냐2' 이탈리아 제작사는 제임스 카메론을 이용해 투자만 받고 중간에 그를 해고했다. 괴작 중의 괴작이 된 '피라냐' 때문에 제임스 카메론은 흑역사가 생겼다.

이후 '터미네이터' 시나리오를 쓴 그는 재기를 노렸으나 '피라냐2'가 흑역사로 발목을 붙잡았다. 그의 선택은 역발상이었다. 자신에게 감독을 시켜준다면 시나리오 판권을 1달러에 팔겠다고 한 것. 터미네이터의 성공으로 그는 당시 영화 제작사 대표와 결혼에도 성공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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