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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공감' 재즈 드러머 필윤ㆍ피아니스트 이나우

▲'스페이스 공감'(사진제공=EBS1)
▲'스페이스 공감'(사진제공=EBS1)
재즈 드러머 필윤과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다채로운 연주가 펼쳐진다.

23일 방송되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현대적인 스타일의 재즈를 구현하는 최정상 재즈 드러머 ‘필윤(Phil Yoon)’과 클래식부터 록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나우’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필윤은 3집 앨범에 수록된 ‘The Winds from Cuba’와 ‘뱃놀이(Bet Nori)’ 무대를 펼친다. 미국의 대문호 헤밍웨이가 그리워했던 나라 ‘쿠바’의 뜨거운 바람을 실은 곡 ‘The Winds from Cuba’는 낭만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전개로 마치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경상도 민요 ‘뱃놀이’를 재즈로 편곡한 ‘뱃놀이(Bet Nori)’는 거친 풍파를 헤쳐나가는 항해 속 담대한 용기를 그려내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녹여냈다.

한편, 이날 ‘공감’ 무대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가 또 하나 있었다. 섭외 연락을 받은 필윤이 그 자리에서 썼다는 ‘Pray On A Rope’의 초연이 펼쳐진다. ‘외줄에서의 기도’라는 뜻을 지닌 이 곡은 사회적인 혼란과 고난을 맞닥뜨린 인간이 간절한 기도 속에서 깨달음을 얻는 내용을 담았다. 필윤은 간절한 마음이 필요한 이 시대에 뜨거운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스페이스 공감'(사진제공=EBS1)
▲'스페이스 공감'(사진제공=EBS1)
이나우의 새로운 도전들을 담았다. 독주, 일렉기타와의 2중주, 현악 4중주와의 협연 등 다채로운 구성의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독주 무대로는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의 ‘달빛’과 네오 클래식 작곡가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I Giorni’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해석하며 몰입감 넘치는 연주를 선보였다.

이어서 ‘작곡가’ 이나우로서 첫 작품인 싱글 「Bloom Again」(2021)을 현악 4중주 ‘Asher 콰르텟’과 함께 더 풍부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들려주었다. 엔딩 곡으로는 록 밴드 ‘시규어 로스’의 곡 ‘Untitled #4 (Njósnavélin)’을 준비했다. 이나우는 일렉기타와 피아노, 2중주로 편곡하여 원곡의 전자음을 아름답고 몽환적으로 표현해 한계 없는 음악 세계를 증명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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