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언더커버' 3회에서는 최연수(김현주) 변호사는 공수처장 제안을 거절하려 했다. 이에 남편 한정현(지진희)은 "당신 제대로 싸워볼 생각 없냐. 당신도 저 나쁜 놈들 싹 잡아버리고 싶지않냐"라며 "당신이 적임자다. 황정호(최광일) 씨도 그런 당신을 돕고 싶어 그러는 거다. 그건 나도 그렇다"라고 힘을 실어줬다.
결국 최연수는 청와대 민정수석 강충모(이승준)를 만나 공수처장 후보 수락 의사를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임형락(허준호)은 후보 수락을 막지 못한 도영걸(정만식)을 소환했다. 도영걸은 한정현 앞에 나타나 주먹을 날리며 "네들은 다 뒤졌다"라며 경고했다.
한정현은 렌터카 회사를 운영하는 오필재(권해효)를 찾아가 최연수의 공수처장 후보 승락을 알리며 도영걸이 막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오필재는 "회사가 나섰다는 얘기다. 내 생각은 그냥 막아라. 그게 제일 쉽고 간단하다"라고 충고했다.
최연수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르자 국정원이 움직였다. 이들은 최연수의 아들 한승구(유선호)의 5년 전 폭행 사건을 재조명하며 가족들을 힘들게 했다. 이에 최연수는 흔들렸고 한정현은 "물러서는 거 일 벌인 사람들이 원하는 거야"라며 그를 응원했다.

이어진 4회 예고에서 한승구의 폭행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며 최연수는 공수처장 후보에서 낙마할 위기에 처한다. 잘못된 사실이 세간에 노출되며 가족들까지 손가락질 받는 상황. 증인도, 증거도 없는 위기 속에서 최연수는 큰일을 위한 선택을 종용 받는다.
한정현은 서류를 보며 "차민호가 그 차민호였어"라며 "그 때 이후 차민호와 고윤주(한고은)가 어떻게 됐는지 알고 있냐"라고 물었다. 이후 한정현은 고윤주와 몸싸움을 벌이며 "그 이후 회사에서 잘렸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아는체 했고 고윤주는 "이석규?"라며 놀라워했다.
도영걸은 임형락에게 "이석규가 찍힌 CCTV 화면과 한정현이 원래 이석규란 사실을 최연수가 알게 된다면 두 사람의 관계가 무너지지 않겠냐"라고 보고했다.
최연수는 경찰 정철훈(강영석)과 함께 차민호가 남긴 서류를 찾기 위해 지하철역 캐비넷 CCTV 영상을 돌려봤고 한정훈의 모습을 발견했다.
한편 '언더커버' 4회는 1일 오후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