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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정, '우리 결혼했어요’부터 사극 ‘인수대비’→CF까지 이어진 캐스팅 비결은?

▲'라디오스타' 함은정(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함은정(사진제공=MBC)
나이 34세 함은정이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부터 사극 ‘인수대비’, CF까지 출연한 스토리를 공개한다.

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함은정은 MC 김구라를 두고 “큰아버지 같다”며 친밀감을 자랑한다.

이날 방송에서 함은정은 티아라 활동 당시 비화부터 흑역사로 불리는 사진에 대한 생각까지 솔직 담백하게 들려주며 입담을 자랑한다.

먼저 티아라 활동 당시를 떠올린 함은정은 “우리도 지독한 콘셉트에 중독이 됐었다”며 심지어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를 모티브로 한 콘셉트에 도전해 드라마 출연자인 최불암, 김수미와 뮤직비디오 작업을 했다고 밝혀 4MC를 깜놀하게 만든다.

함은정이 콘셉트에 과몰입한 시작점은 티아라 이전인 그의 아역배우 활동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함은정은 대하드라마 ‘토지’에서 여자 주인공의 몸종인 ‘봉순이’를 연기했던 아역 배우 시절을 회상한다. 당시 드라마 역할인 ‘봉순이’ 캐릭터에 과몰입해 얼굴을 꾸미기보다 되레 까맣게 분장을 해 연기했다.

캐릭터에 맞게 연기 열정을 불태운 결과는 반전이었다. 함은정은 티아라로 데뷔한 뒤 ‘토지’ 속 자신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것을 두고 “캐릭터에 몰입한 건데 너무 못생겼다고 하더라. 온라인에서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고 해 시선을 강탈한다.

또 함은정은 매사 최선을 다하는 열정 부자 면모 덕분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캐스팅을 경험한 썰을 들려준다. 특히 함은정은 가상 연애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사극 ‘인수대비’에 캐스팅되고, 사극 출연 효과로 CF까지 출연한 스토리를 공개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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