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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정현 "계약 만료" VS 오앤엔터 측 "일방적 주장"…양측 법적 대응 예고

▲김정현(비즈엔터DB)
▲김정현(비즈엔터DB)
배우 김정현이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 소식을 전하며 관련 의혹에 입장을 밝히자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이 반박에 나섰다.

김정현의 개인 홍보를 담당하는 홍보사 측은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금일(2021.05.12.) 0시를 기점으로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다"라며 "저희는 그동안 진흙탕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피하고자 말을 아낀 채 전 소속사와 최대한 협의를 통하여 '매니지먼트에 대한' 모든 일을 원만히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소속사와 모회사가 더 이상의 협상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법무법인 율과 함께 김정현 배우의 추락된 명예와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김정현 측은 오앤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시간' 캐스팅 전부터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해왔음에도 스케줄을 강행하고 소속 배우를 보호하지 않았으며, 폐업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김정현에 대해서만 계약 만료 관련 이슈를 언론에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침묵을 유지한 것은 "김정현이 '시간' 하차와 관련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고 도의적인 미안함이 있었던 소속사에 대한 배려였다"고 설명하면서 추후 계약 기간에 대한 이의 제기, 명예훼손, 사실과 다른 이야기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입장을 내고 "김정현 측의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주장은 일방적이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사업 구조 재편 과정에 있어 김정현을 제외한 소속 배우 6명은 전속 기간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합의 하에 원만히 계약을 해지했다"라며 "반면 김정현의 경우에는 활동 기간 중에 사적인 이유로 11개월 동안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했다. 그 기간 동안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의 재기를 위하여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다시금 정상적 활동을 하게 됐다. 따라서 김정현에 대한 계약 종료 및 해지 문제는 다른 절차로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현은 지난 3월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만료를 주장하는 내용증명을 보내왔으며 탬퍼링(사전 접촉) 위반 의혹까지 불거졌다"라며 "연예중재기구의 판단을 받기 위해 진정서를 제출했고 원만히 해결하려 노력해왔다"라고 해명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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