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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나이 53세, 중학교 국어 선생님 찾는다(TV는 사랑을 싣고)

▲'TV는 사랑을 싣고' 박광수(사진제공=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박광수(사진제공=KBS 2TV)
나이 53세 박광수가 중학교 국어 선생님을 찾아 나선다.

19일 방송되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국민 만화 ‘광수생각’의 박광수 작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박광수 작가는 등장과 함께 "저 가수 이무송 씨 아닙니다"라면서 안경과 얼굴형까지 닮은꼴 스타를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광수 작가의 대표작인 '광수생각'은 웹툰이 생기기 전인 1997년 일간지에 연재되면서 전국민들을 웃고 울린 국민 만화이다.

MC 김원희와 현주엽이 신드롬급 열풍을 불러 일으킨 '광수생각'의 인기 비결을 궁금해하자 박광수 작가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 사람 입장에서 그린 것이 공감을 받았던 것 같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TV는 사랑을 싣고’를 소재로 그린 만화를 본 김원희는 "너무 와 닿는다"며 울컥했고 현주엽도 "눈물이 나올 뻔했다"고 말해 대체 어떤 내용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학창 시절 엄청난 말썽쟁이에 만년 꼴찌였다는 박광수 작가는 자신이 비뚤어지지 않도록 꾸짖어 주신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을 찾아 나선다.

박광수 작가는 "당시 선생님께 맞을 때는 정말 똑바로 되라는 마음으로 때린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광수생각'을 그릴 수 있게 된 것도 선생님으로부터 좋은 영향과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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