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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장보고기지 월동대원 박지강, 웨델물범ㆍ펭귄과의 묘한 동거

▲‘아무튼 출근!’ 남극 장보고기지 월동대원 박지강(사진제공=MBC)
▲‘아무튼 출근!’ 남극 장보고기지 월동대원 박지강(사진제공=MBC)
‘아무튼 출근!’ 남극 장보고기지 월동대원 박지강의 극한 밥벌이 현장이 펼쳐지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지구 반대편에서 환경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는 남극 장보고기지 월동대원 박지강의 밥벌이가 공개됐다.

다음으로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8차 월동대원 박지강의 일상이 펼쳐졌다. 여기에 남극에 있는 박지강 대신 극지연구소 생명과학연구본부 선임연구원 이원영과 장보고과학기지 7차 월동 연구대원 송준영이 스튜디오에 자리해 남극기지에 대한 설명을 보탰다.

▲‘아무튼 출근!’ 남극 장보고기지 월동대원 박지강(사진제공=MBC)
▲‘아무튼 출근!’ 남극 장보고기지 월동대원 박지강(사진제공=MBC)
박지강은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눈을 뜨며 남극에서의 하루를 시작했다. 영하를 밑도는 바깥 기온에도 불구하고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돌아다니는가 하면, 백야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히 햇빛을 차단하는 그의 모습은 ‘남극 2회차’의 ‘짬바’를 고스란히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놀라울 만큼 단시간에 세안을 끝낸 후 “물을 떠올 수 있는 저수지가 없어서 물을 아끼는 방향으로 생활하고 있다”라며 변명 아닌 변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단 30초 걸리는 통근 거리로 역대급 ‘직주근접’ 환경을 자랑한 박지강은 기숙사 겸 일터인 기지를 구석구석 소개했다. 식당, 휴게실, 헬스장과 오락 시설까지 갖춘 기지의 내부가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는 감탄이 이어지기도. 박지강은 “어쩔 땐 너무 탈출하고 싶지만, 외부에서 연구 활동을 하다가 기지에 돌아오면 집 같고 따뜻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직장이자 집이나 다름없는 장보고기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무튼 출근!’ 남극 장보고기지 월동대원 박지강(사진제공=MBC)
▲‘아무튼 출근!’ 남극 장보고기지 월동대원 박지강(사진제공=MBC)
그런가 하면 1년 동안 동고동락하는 18명의 동료 대원과도 끈끈한 유대감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조사를 위해 현장으로 향한 박지강은 웨델물범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샘플만 채취한 후 사과를 건네는가 하면, 펭귄들이 놀라지 않게 낮은 보폭으로 조심히 접근하는 등 야생 동물과의 묘한 동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블리자드를 뚫고 식자재 냉동창고로 향하는 모습은 MC들의 감탄을 불러왔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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