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27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자연으로 치유하고 사람으로 꿈을 품는 풍경, 힐링되는 지상낙원으로 간다.
이른 아침, 전라도 사투리, 경상도 사투리 질펀하게 섞어 쓰는 할머니들을 태운 모노레일이 출발한다. 경남 하동 해발 700미터 산기슭에 자리한 황인수 씨네 녹차밭이다. 봄이면 할머니들과 함께 녹차 채취를 한다는 인수 씨. 그는 어릴 적부터 학교보단 녹차밭이 책보보단 녹차 포대가 익숙했다는 녹차 장인이다. 녹차를 따는 족족 가마솥에 덖고 말리고, 겨우 허리 한번 펼 때쯤에야 맑은 찻물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이는데. 눈코 뜰 새 없이 바빠도 푸른 녹차 밭을 보면 그게 힐링이 된다는 인수 씨. 자연의 소리와 자연의 향이 물씬 느껴지는 녹차 밭으로 떠나보자.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바로바로 바닷가에 말린다. ”바다 보니 가슴 뻥하고, 고사리 뜯어 돈도 벌고! 좋고 말고요!“ 남해 창선엔 박송애 씨 가족의 초록빛 힐링 로드가 펼쳐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