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박준우)이 '연애도사'에 출연해 엉뚱하면서도 보호 본능을 부르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군은 1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에 출연했다. "내 연애 상황은 '혹한기 훈련 중'"이라고 밝힌 박군은 "내 님은 언제쯤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서 이 자리에 왔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미운 우리 새끼', '강철부대'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박군은 "최근에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데도 눈만 보고도 사람들이 알아보신다"라며 "그래서 선글라스를 꼈는데, 선글라스 틈 사이의 눈을 보고도 알아보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군은 강력한 연애의지를 밝혔다. 박군은 "일정을 마치고 집에 가면 쓸쓸하다. 연애를 꼭 하고 싶다"라며 "과거 사귀었던 6세 연상의 누나처럼 포근한 여성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롯신이 떴다'에서 멘토와 멘티로 만났던 장윤정을 롤모델이자 이상형으로 밝혔다.
박군은 '연애도사'와의 상담에서도 매력을 발산했다. 타로 마스터와의 상담에선 자신이 늘 꿈꾸던 이상형이 타로 점괘의 결과로 나오자 토끼눈을 뜨고 놀라워했다. 또 역술인과의 상담에선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운이었다. 악으로 깡으로 버틴 삶인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움을 토로했다.
박군은 '연애도사'의 설명을 하나하나 메모하는 습관을 보여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결혼에 관해선 현실적인 고민을 말하면서 "전역하고 연예계에 들어온 나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