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한국기행'이 시인 이비단모래 씨와, 트로트 가수 지중해 씨의 진안 꽃섬을 만나본다.
4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꼭꼭 숨겨진 힐링의 풍경들을 찾아 떠나보자.
전라남도 광양, 하루를 살아도 즐겁고 재밌게 살아가자는 서재환, 장귀순 부부. 2,000평 남짓한 부부의 집에 그들만의 놀이터를 만들었다는데. 연못에 있는 줄배를 타고 세계 일주를 떠나는 부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당 한편에는 재환 씨가 직접 만든 집라인이 자리 잡고 있다. 거기에 아이디어만 떠오르면 무엇이든 만든다는 재환 씨의 손끝에서 탄생한 바람개비도 곳곳에 장식되어 있다. 낭만 가득한 부부의 봄날을 따라가 본다.
전라북도 진안, 부모님의 사랑과 어린 시절의 추억이 가득한 집을 둘만의 우주로 만든 부부가 있다. 바로 시인 이비단모래 씨와, 트로트 가수 지중해 씨다. 맏며느리로서 시부모님께 받은 사랑과, 남편의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집을 오는 게 꼭 꽃마실을 가는 기분이라 꽃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비단모래 씨. 부부가 함께 마당에 고추도 심고, 흔들의자에 앉아 쉬며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남는 시간이면 남편은 솟대를 만들고 아내는 원고를 쓰며 따로 또 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꽃섬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