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표(산신 역)(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배우 고경표와 정소민이 '간 떨어지는 동거'에 특별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산신'으로 배우 고경표가 특별 출연했다. 그는 신우여(장기용)에게 천 년이 되기 전 인간의 정기를 모아 구슬을 푸르게 물들여 인간이 되라고 조건을 내걸었던 이였다.
산신(고경표)은 신우여를 만나 "너보다 어린 양혜선(강한나)이 인간이 될 때까지 넌 뭘 했느냐"라고 다그쳤다. 신우여는 산신이 자신을 괴롭혔다고 생각했으나 산신은 신우여를 괴롭힌 것이 아니라며 "그동안 그 아이를 지켜주지 않았느냐"라고 이담(혜리)의 안전을 지켜왔다고 설명했다.
신우여는 "대체 누구로부터 우리를 지킨 거냐"라고 물었다. 산신은 "구미호가 천년을 살면 매구가 된다"라며 자신은 천년 안에 사람이 되지 못한 구미호를 소멸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신우여의 첫사랑 얼굴을 하고 있는 악귀(정소민)(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이어 산신은 소멸을 받아들이지 못한 매구가 소멸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악귀가 되고, 악귀가 신우여의 여우 구슬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산신은 "혹여 인간이 되지 않을까하고 구슬을 탐내는 것"이라며 "노력하지 않아도 곧 마주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산신은 더이상 이담을 지키지 못한다고 했고, 신우여는 악귀로부터 이담을 지키기 시작했다. 악귀는 신우여의 첫사랑(정소민)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악귀는 "어차피 너한테 구슬 없잖아"라며 사라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