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떨어지는동거' 신우여(장기용)이 이담(혜리)의 기억 상실을 각오하고 구슬을 꺼냈다. 이어진 예고에선 이담의 주위를 맴도는 신우여와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담의 모습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신우여와 관련된 여자들이 살해당하는 사건들이 이어졌고, 이담을 지키려는 신우여의 모습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선 이담이 신우여의 첫사랑(정소민)을 발견했다. 신우여의 책에서 그의 첫사랑 초상화를 발견한 이담은 도재진(김도완)에게 "남자한테 첫사랑은 어떤 의미"인지를 물었다.
이담은 꽃집에서 신우여의 첫사랑과 똑같이 생긴 여자를 발견했다. 이담은 놀랐고, 여자 역시 이담과 눈이 마주쳤다. 신우여 또한 첫사랑의 얼굴을 보게됐다. 신우여는 이담을 먼저 집으로 보냈다.
신우여의 첫사랑 얼굴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악귀였다. 앞서 산신(고경표)은 인간이 되지 않고 천년을 산 구미호는 매구가 되고, 소멸될 위기에 처한 매구는 악귀가 된다고 설명했다. 악귀는 신우여의 여우 구슬 노리고 있었다.
신우여 주변의 여성들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은 악귀였다. 그는 신우여의 모습으로 둔갑해 구슬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악귀는 신우여의 모습으로 도서관에 있는 이담에게 접근했고, 이담의 구슬을 노리던 순간 진짜 신우여가 그를 제압했다.
신우여는 시험이 끝난 이담과 여행을 떠났다. 돌탑 앞에서 이담과 신우여는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신우여는 이담의 안전을 기도했다. 이어 그는 이담에게 진실을 털어놨다.
신우여는 "구슬 꺼내는 방법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면서 "난 인간이 되기 위해서 정기가 필요했고, 하필 거기에 담이씨가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잠에 들거예요. 그리고 모든게 잊혀질 거예요. 계약은 끝났어요"라며 이담과 입을 맞췄다.
이어진 8회 예고에서는 기억을 잃은 이담과 그의 주변을 서성이는 신우여, 이담에게 직진 고백을 시도하는 계선우(배인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담은 신우여에게 "좋아하는 사람 있다"라며 말해 두 사람의 러브 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