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19일 방송되는 KBS1 '사랑의 가족'에서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빛나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라북도 임실의 한적한 농촌에는 특별한 형제가 있다. 지적 장애인 학곤 씨를 돌보고 있는 74세 형, 학만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은퇴 후, 고향 임실로 돌아와 동생을 돌보고 있는 학만 씨. 3년 전 동생을 돌보던 어머니마저 돌아가시자, 동생과 둘이서 지내고 있다.
나이는 환갑이 넘은 65세지만 여전히 5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동생 학곤 씨. 아침부터 저녁까지 형 학만 씨의 도움 없이는 늘 사고를 치는 탓에 학만 씨에게 동생 학곤 씨는 동생이자 아들 같은 존재가 됐다. 어머니가 떠나고, 홀로 동생을 돌보며 살아온 지도 어느덧 3년. 날마다 동생을 돌보느라 하루가 훌쩍 가는 형 학곤 씨의 일상을 만나본다.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경주에는 대중교통 사용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들을 목적지로 데려다 주는 아주 든든한 택시가 있다. 모범택시를 운영하는 박상진 기사가 바로 그 칭찬 주인공이다. 형편이 어려워 택시 타기를 꺼리는 장애인들이 의외로 많음을 알게 된 그는 퇴직 후, 어떤 봉사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봉사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비록 봉사를 하며 수입은 줄었지만 안전하게 이동하는 장애인들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튼튼한 발이 되어주는 박상진 기사님을 지금 칭찬하러 가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