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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훈, 와이프 이은혜와 부평 누나 어학원 길거리 홍보→부모님 추모관 방문

▲'살림남2'(사진제공=KBS2)
▲'살림남2'(사진제공=KBS2)
가수 노지훈이 와이프 이은혜와 부평 누나 어학원 길거리 홍보에 나섰다.

최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작은누나의 지원군으로 나선 노지훈, 이은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랜만에 모인 노지훈 삼 남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 같이 음식을 준비해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노지훈은 누나들의 근황을 물었고 자영업을 하고 있는 누나들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야기를 듣던 노지훈은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작은누나에게 비대면 수업을 제안했고 누나는 자신도 검토했지만 지출만 증가할 뿐 효과는 적다고 했다. 이에 노지훈은 “근데 안 해보지 않았어?”라 말했고, 순간 분위기는 급격하게 싸늘해졌다.

다른 가족들은 불안한 눈빛으로 이 상황을 지켜봤지만 노지훈은 계속해서 간섭을 하듯 질문을 이어 갔고 작은누나는 “내가 알아서 할 게”라 했다. 급기야 노지훈은 “누나 대충하는 거 아니야?”, “누나에게도 문제점이 있는 거 아니야?”라 했고 큰누나는 “선은 넘지 말자”라며 중재에 나섰다. 결국 작은누나는 “그런 얘기는 꺼내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며 딸을 데리고 집을 나섰다.

작은누나의 속상함을 달래기 위해 은혜가 따라 간 후 둘만 남자 큰누나는 지훈에게 최근 작은누나가 운영하던 학원을 정리하고 작은 곳으로 옮겼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작은누나의 사정을 알지 못했던 지훈은 미안함과 속상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이후 은혜와 함께 작은누나의 학원을 찾아 “뭐 도와줄 거 없어?”라며 사과의 뜻을 전한 지훈은 학원 청소를 도왔다. 하지만 청소기를 고장내고 전통 방법으로 소독을 하겠다며 쑥을 태워 강의실을 연기로 채우는 등 자꾸만 문제를 일으켰고 이에 누나는 “제발 가줘”라며 지훈 부부를 내쫓으려 했다.

이때 노지훈은 자신의 사진이 담긴 학원 홍보 전단지와 스티커를 꺼냈고 학원명 보다 노지훈의 이름과 얼굴이 더 부각된 홍보물에 작은누나는 “나를 이용해서 자기를 홍보하네”라며 못 미더워했다.

이후 노지훈은 학원 입구에 서서 전단지를 나눠주었고 은혜는 토끼로 변신해 홍보에 나섰다. 몸을 사리지 않고 홍보에 열심인 지훈 부부의 모습을 본 누나는 섭섭했던 마음이 다 녹은 듯 밝은 표정으로 “진심이 와 닿았어요”라 말했다.

며칠 뒤 부모님을 모신 추모관을 찾은 노지훈 삼 남매는 부모님이 돌아가셨던 때를 회상했다. 큰누나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5월이 되면 지금도 마음이 힘들다고 했고 지훈과 작은누나는 힘든 현실에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했다고 했다.

지훈은 결혼 후 누나들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었고 누나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갚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훈은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크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은 어려운 환경을 끈끈한 가족애로 극복한 노지훈 삼 남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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