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수험생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리는 역사 강사 이다지의 밥벌이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역사의 길을 열어주는 역사 과목 일타 강사 이다지의 열정 넘치는 밥벌이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수험생들의 아이돌’ 이다지는 수험생 못지않게 긴장감 넘치는 6월 모의고사 날의 일상을 보여줬다. 이른 새벽 일어나 빽빽하게 스케줄을 짠 이다지는 학생들이 홈페이지에 남긴 질문에 답변하고, 출근길에 자신의 강의를 다시 듣고 보완점을 찾으며 바쁘게 하루를 열었다. 꼼꼼한 업무 능력치를 자랑하던 그녀는 독수리 타법을 구사하는가 하면, 마스크 안에 마스크 팩을 착용한 채로 운전하며 친근함을 뽐냈다.
이어 연구실로 향한 이다지는 핵심 내용을 파악해 교재를 집필하고, 오탈자 교정과 표지 디자인까지 담당해 자신만의 커리큘럼을 만드는 데 열을 올렸다. 모의고사 시험 시간이 끝난 뒤에는 SNS 라이브 방송을 켜 아이들과 소통하면서도, 댓글 반응을 통해 어려웠던 문제를 재빠르게 체크해 총평 강의를 준비하기도. 이다지는 빠른 피드백을 원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연습을 거듭, 곧바로 완벽한 모의고사 총평 강의를 펼치는 모습으로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특히 이다지는 20분마다 집중력이 저하되는 수강생들의 마음을 완벽히 헤아려 ‘동기 부여, 일상 이야기, 공부 팁’을 적절히 섞은 섬세한 수업 노하우를 선보였다. 또한 학생들을 ‘짹짹이들’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그들의 귀여운 편지를 밥벌이 원동력이라고 밝히며 애틋한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을 때까지, 70세까지 강의하고 싶다”라는 목표를 밝힌 이다지는 “너희들은 그 자체로 빛나기 때문에, 스스로 삶의 중심을 잡아나가라”라며 ‘인생 선배’로서의 응원 메시지로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다지의 ‘짹짹이’에서 ‘성덕’이 된 조교들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21학번 새내기 조교는 코로나 시대 대학생활의 고민을 토로하는가 하면, 다른 조교는 4.5 만점 학점, 수석이라 받는 성적 장학금을 언급하며 ‘엄빠주의’ 예능의 면모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