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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형석과 떠나는 ‘인도양의 진주’ 스리랑카(세계테마기행)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배우 이형석이 ‘인도양의 진주’ 스리랑카로 떠난다.

9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륙, 아시아. 48개국이 살아가는 그 광활한 땅으로 출발한다.

마르코 폴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 극찬한 스리랑카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항구 도시는 갈레(GALLE)이다. 스리랑카 남부 최대의 어항인 갈레는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자원을 차지하려는 서구 열강들의 각축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식민지를 거친 역사는 세월이 묻어있는 요새, 갈레포트(Galle Port)의 성벽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듯하다.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언제나 분주한 바닷가에서 우연히 고기잡이를 나가던 어부들을 만나 전통 돛단배 오루와(Oruwa)에 몸을 싣고 바다로 나간다. 손발이 척척 맞는 뱃사람들 틈에서 초보 어부로 구슬땀을 흘리고 다시 돌아온 갈레 시내. 여행자들이 즐겨먹는 스리랑카 전통음식 코투(Kottu)와 호퍼(Hoppers)로 하루를 든든하게 마무리한다. 갈레 인근의 해안마을 히카두와(Hikkaduwa)에서는 스리랑카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 낚시 스틸트피싱(Stilt Fishing)을 직접 체험해 본다.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앙상한 나뭇가지 하나에 몸을 맡긴 채 거친 바닷물에서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스틸트피싱은, 그 모습의 독특함뿐 아니라 치열하게 삶을 개척해 온 스리랑카 어부들의 상징으로 더 유명하다. 스리랑카의 푸른 바다를 만났다면, 다음은 푸른 차밭을 만날 차례! 해발 1,830m에 자리한 누와라엘리야(Nuwara Eliya)는 세계적인 차 생산지. 찻잎 따기에 서툰 일손을 보태고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차 한 잔을 선물 받는다. 스리랑카에서의 마지막 여정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호르톤플레인 국립공원(Horton Plains National Park)이다. 운무의 초원 너머에서 마주한 베이커폭포(Baker's Fall). 영혼까지 씻어줄 것만 같은 그 장쾌한 물줄기 앞에서 모든 여정을 갈무리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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