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는 남편 신유신(이태곤)의 불륜을 확인한 사피영(박주미)이 이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유신은 집으로 아미(송지인)를 데려왔고 사피영은 그에게 "당당하면 전화기 내용을 오픈하라"며 "그대로 나가면 불륜을 인정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에 신유신은 아미에게 나가라고 했고 사피영은 신유신에게 "따라가. 대강 짐 챙겨서. 내일 법원으로 10시까지 나와라"라고 했다. 신유신은 "생각할 시간을 갖자"라며 이혼을 거절하고 집을 나갔다. 사피영은 신유신의 불륜에 "완전 정 떨어졌다"라고 분노했다.
신유신은 이혼을 막으려 이시은(전수경)의 남편 박해륜(전노민)을 만나 "저도 박교수님 처럼 실수를 좀 했다. 여자 문제다"라며 "지아 엄마가 알고 이혼을 요구하는데 저는 그럴 마음 없다. 작가님과 집사람이 가깝지 않냐"라며 설득을 부탁했다.

미국에서 돌아온 아미 엄마 지수희(윤해영)는 아미 친부 조웅(운서현)과 함께 만났다. 조웅과 아미는 서로 경마장에서 만났다고 아는척 했다. 이 자리에서 아미는 신유신과 사귀는 사이라고 털어놨고 지수희와 조웅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수희와 조웅은 신유신의 병원으로 찾아갔고 그에게 주먹을 날리며 "아미가 내 딸이다"라고 했다. 신유신은 깜짝 놀라면서 "처음에는 친동생처럼 생각했다가 정이 들었다"라며 "제 탓이다. 정리를 했었는데 아미가 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다. 자해하고 입원까지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사피영은 신유신이 있는 호텔를 찾아 그에게 전화해 "수영장 왔죠. 아침 먹자. 여기 뷔폐 식당"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