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민(이규형)(사진=tvN '보이스4' 방송화면 캡처)
'보이스' 동방민(이규형)의 다중 인격이 폭주했다.
2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에서는 살기 띤 눈빛을 번뜩이며 자신의 할아버지 동방헌엽(장항선)의 목을 조르는 동방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는 동방민의 과거가 공개됐다. 동방민의 다중인격은 24년 전 유괴사건에서 시작됐고, 그가 유괴범 엄석구(김유남)의 인격을 흡수해 살인을 저지르는 '서커스맨'의 인격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 동방민의 초청력은 보청기라는 것이 드러났다.
동방민 대신 자신이 서커스맨이라고 자수한 곽만택은 의문의 약물을 먹고, 환각 상태에서 혀를 깨물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마치 곽만택에게 칼에 맞은 것처럼 그려졌던 동방민은 병원에 의식을 되찾았다. 하지만 자신을 걱정하는 할아버지 동방헌엽 앞에서 다중인격자임을 드러냈고, 그의 목을 조르면서 공포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