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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만재도 미역, 뜨거운 여름 바다의 보물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이 만재도 미역 작업 현장 속으로 독일인 셰프 다리오가 간다.

28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찾아온 여름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이웃들과 잊지 못할 여름날의 풍경 속으로 떠나본다.

대한민국 최서남단 가거도와 이웃한 섬, 만재도. 이곳에서는 한여름 바다와 사투를 벌이는 이들이 있다. 일 년 중 여름 한 철, 7월 한 달만 채취하는 돌미역을 캐기 위해 섬마을 전체가 들썩인다. 이번엔 셰프 다리오가 만재도 미역 작업에 뛰어든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어촌 계장님의 미역 작업 시작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면, 만재도 특공대라 불리는 해녀들이 출동한다. 배를 타고 나가 돌 바위에 붙은 미역을 낫으로 베어내는데, 작업 속도도 작업량도 이들을 따라올 수가 없다. 하루에 15톤의 미역을 바다에서 건져 올리는 작업은 오롯이 해녀 특공대의 몫이다. 열여섯 살 때부터 만재도의 미역을 캐며 자랐다는 해녀들에게 여름 바다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미역을 실은 배가 돌아오면 마을을 지키던 주민들의 손이 바빠진다. 당일에 수확한 미역을 바로 손질해, 건조작업까지 마무리하면 오늘 하루, 일한 만큼 주민 모두가 나누어 가진다. 가구 당 한 명씩, 30가구 전원이 참여한다는 미역 작업은 만재도 주민들에게 1년 중 가장 중요한 일이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이 들어간 만재도 돌미역, 그렇게 끓인 미역국의 맛은 특별할 수 밖에 없다. 만재도에서 벌어지는 여름 미역 채취 대작전, 뜨거운 여름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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