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등장인물 장윤복(조이현)(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등장인물 쌍둥이 인턴 장윤복(조이현)이 까칠한 보호자를 통해 엄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어마어마한 친화력을 뽐내는 인사이더 이익준(조정석)에게조차 까칠하게 반응하는 보호자가 등장해 외과 병동을 긴장하게 했다. 외과 병동 의료진들은 보호자를 마주치는 것을 꺼려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익준은 무사히 환자의 이식 수술을 마쳤다.
보호자는 병동을 찾아와 떡을 돌렸고, 의료진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의국에서 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장윤복은 의료진의 고충을 몰라주던 보호자에게 서운함을 표현했다.
이익준은 장윤복에게 "이곳은 3차 병원"이라며 "환자들은 할 때까지 다 하고 이곳까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준이 "나라도 그랬을 것"이라고 하자 장윤복은 눈물을 흘렸다. 장윤복은 "저도 그랬었는데, 저도 우리 엄마 살려달라고 매일 같이 그랬는데"라며 "가운 하나 입었다고 벌써 잊었어요"라고 흐느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에서는 장윤복, 장홍도(배현성) 남매의 과거가 공개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의사가 된 이유를 묻는 병원장에게 중학생 때 엄마가 많이 아프셨고, 그때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의사가 많이 아픈 어머니를 살리지 못한 의사 선생님이 펑펑 울면서 '엄마를 못 살려줘서 미안하다'고 했다면서 그의 영향으로 의사를 꿈꿨다고 얘기했다.
장윤복, 장홍도 남매에게 영향을 끼쳤던 의사는 채송화(전미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