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동환(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이스하키 차범근' 송동환이 '뭉쳐야 찬다 시즌2' 축구 오디션에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전국 제패에 도전할 '어쩌다벤져스' 멤버 영입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피드 클라이밍 손종석,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성민, 스키점프 강칠구의 오디션 이후 '나는 기네스북 오른 차범근이다'라는 소개 문구가 대형 화면에 떴다. '기네스북 오른 차범근'의 정체는 아이스하키의 전설 송동환이었다.
올해 나이 42세의 송동환은 현재 경복고등학교 아이스하키 감독이라고 말했다. 현역 시절 '코리안 로켓'이라는 별명이 있었던 그는 실업 1년차에 득점왕, MVP, 신인상, 베스트6 등 5관왕에 올랐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동환 아이스하키 감독(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남다른 스피드와 기술을 보유하며 빙판 위 기록 제조기로 불렸던 그는 한 경기 무려 33골을 기록하며 기네스북에도 등재돼 있었다. 차범근이 1세대 축구 스타였던 것처럼 송동환은 아이스하키계 1세대 스타로, 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겐 차범근과 같은 존재였다.
송동환은 "아이스하키는 체력 소모가 심한 운동"이라면서 강인한 체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축구를 전혀 해보지 않은 어설픈 동작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정형돈은 "너무 귀여우시다"라며 반전 매력을 칭찬하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