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허중세(백현진) 대통령(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악마판사' 허중세(백현진)가 '시범재판부'에 맞서 역병 바이러스를 실제로 퍼트리겠다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tvN '악마판사'에서는 연이어 터진 충격적인 사건들로 인해 소용돌이의 중심에 선 강요한(지성), 김가온(진영), 오진주(김재경)가 반격을 개시했다. 특히 삶의 전부였던 윤수현(박규영)을 잃은 김가온은 깊은 절망에 빠졌다.

시범재판부 강요한, 김가온, 오진주는 기자들 앞에 섰다. 강요한은 "정부가 긴급히 투입한 구호 요원들이 노인을 무참히 살해했다. 저격범의 총탄에 한 경찰관이 목숨을 잃었다"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진상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것을 시범재판부에 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가온은 "500만 명 넘는 국민들이 유죄에 투표했다. 이 재판을 멈추려고 하는 자가 있다면 그들이 범인"이라고 덧붙였다.

허중세 대통령은 일부 구호 요원의 일탈이라고 기자들 앞에 해명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허중세는 정선아(김민정)에게 "핵심은 바이러스다. 준비를 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바이러스를 못사는 변두리 지역에서 나오게 하면 될 것 아니냐"라며 바이러스를 유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