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글즈' 최준호ㆍ배수진, 추성연ㆍ이아영 커플의 본격적인 동거가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에서는 커플이 성사된 돌싱남녀의 동거 생활이 그려졌다.
싱글대디 최준호와 싱글맘 배수진은 아이의 아침 식사를 이야기하다 모유 수유 이야기를 했다. 배수진은 "모유 수유하느라 고생 많았다. 도저히 못하겠더라"라며 "모유가 많이 나와서 아기가 힘들어할 정도였다. 잠도 못 잤다. 가슴이 뭉치고 침대가 다 젖을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최준호는 "처음에 젖이 잘 안 나와서 유선을 뚫어주는 게 있어서 그걸 했다"라고 전했다.
식사를 마칠 무렵, 두 사람의 아이가 동거 하우스에 찾아왔고, 아이들은 어색함 없이 금세 친해졌다. 배수진과 최준호는 자신들이 꿈꿔왔던 가정의 모습을 잠시 떠올렸다.
두 사람의 현실 육아도 그려졌다. 최준호는 배수진의 훈육 방식을 존중했고, 배수진은 잠든 최준호를 두고 두 아이의 밥을 챙겼다. 배수진의 아이는 최준호에게 아빠, 최준호의 아이는 배수진을 엄마로 불렀다.
추성연, 이아영 커플의 동거 생활도 공개됐다. 동거 하우스에 도착한 추성연과 이아영은 함께 고기를 구워먹으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아영은 “이혼하고 나서 연애를 제대로 못했다. 직후에는 남자를 못 믿겠어서 일만 했다"라며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어서 만나기도 했는데 애정을 많이 못 쏟아줬다"라고 털어놨다. 추성연은 "괜찮다. 다 지난 일이다"라고 위로했다.
전혀 다른 성향이지만 추성연과 이아영은 커플 젠가를 하면서 서로의 취향과 선호하는 스킨십 등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10초간 포옹하기'가 나오자 설렘 속에 포옹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