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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네마 'F20' 장영남ㆍ김정영ㆍ김강민, 예측불허 심리 스릴러 예고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장영남, 김정영, 김강민(사진제공=각 소속사)
▲장영남, 김정영, 김강민(사진제공=각 소속사)
배우 장영남, 김정영, 김강민이 TV시네마 ‘F20’에서 호흡을 맞춘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인 ‘F20’은 KBS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영화 프로젝트로, 안방극장에 첫선을 보이기 전 극장에서 관객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TV시네마 ‘F20’은 조현병 환자인 아들을 둔 두 엄마가 한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로, 한국 사회가 가진 차가운 단면을 담아낸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배우 장영남, 김정영, 김강민이 출연을 확정 지어 더할 나위 없는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전망이다.

장영남은 서도훈(김강민 분)의 엄마 구애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녀는 조현병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아들 서도훈이 집으로 돌아와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인물이라고. 마치 신들린 듯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장영남이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감추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해진다.

김정영은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들 손유찬(유동훈 분)의 엄마 이경화로 변신한다. 그녀는 아들과 함께 구애란의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첨예한 갈등의 중심으로 우뚝 서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고.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선 굵은 연기를 펼쳐온 김정영의 열연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장영남과 김정영은 조현병 환자인 아들을 둔 엄마로, 한국 사회의 축소판인 아파트 내에서 일상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다. 선과 악, 어떤 역할을 맡아도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두 배우가 어떤 케미스트리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김강민은 구애란(장영남 분)의 아들 서도훈 역을 맡아, 조현병 환자의 감정선을 현실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그는 서울대생으로 엄마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었지만, 사뭇 달라진 엄마의 시선에 더욱 힘들어한다고. ‘스토브리그’,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받아온 그의 또 다른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TV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인 ‘F20’은 명품 배우들의 만남은 물론, 영화 수준의 고퀄리티 단막극을 예고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한편,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 ‘F20’은 특별히 극장에서 먼저 개봉된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 2TV에서는 10월 첫 방송 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와 Btv에서는 2주 전에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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