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기준이 '펜트하우스 시즌3' 마지막 회에 출연했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조커처럼 입에 상처를 내고 심수련의 총을 맞아 죽음(사망)에 이르렀던 주단태(엄기준)처럼 보이는 남자가 '펜트하우스 시즌3' 3년 후 이야기에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0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즌3' 마지막 회에서는 천서진(김소연)이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고, 그가 교도소에 들어간 지 3년 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주석경(한지현)은 고깃집 알바, 성악 과외 등을 하면서 자기 힘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주석훈(김영대)에게 생활비 지원을 안 해줘도 된다고 당부했다.
고깃집 알바를 하던 주석경은 행색이 남루한 걸인(엄기준)을 딱하게 여겨 가게로 들였고, 그에게 고기를 사줬다. 고깃집 사장(김법래)은 걸인에 대해 "오랫동안 이 동네에서 철물점했다. 마누라 집나가고 딸이랑 둘이 살았는데 딸이 병으로 잘못 되고 저렇게 떠돌아다닌다"라고 말했다.
주석경은 걸인에게 고기를 갖다줬고, 그런 석경에게 걸인은 "밥은 먹었니"라고 말했다. 주석경은 주단태가 떠오른 듯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