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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편성표, 영화 '#살아있다' 편성…원작 '얼론(ALONE)'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결말

▲영화 '#살아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살아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영화 '#살아있다'가 SBS 편성표에 편성됐다. '#살아있다'의 원작은 '얼론(ALONE)'의 시나리오로 이를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

SBS는 17일 추석특선영화로 영화 '#살아있다'를 편성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고 통제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줄거리는 이렇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느즈막히 잠에서 깨어난 준우(유아인)는 가족과의 연락이 끊기고, 아파트에 고립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문밖으로 한 발자국만 나가도 공격 당할 수 있다는 불안과 공포, 하지만 집 안에 숨어 오래 버티기엔 물과 음식은 턱없이 부족하다.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 외로움까지 더해진 준우의 상황은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홀로 생존해야 한다는 설정으로 영화적 긴장감과 현실적 공감대를 동시에 자극한다. 여기에 단순한 물리적 고립 뿐만 아니라 데이터, 와이파이 등 디지털적으로도 완전히 단절됐다는 설정이 차별화된 재미를 만들어낸다.

준우의 절망이 극에 달한 순간, 또 다른 생존자인 유빈(박신혜)이 등장하며 새로운 전환을 맞이한다. 다른 누군가가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희망과 의지를 갖게 되는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위기에 맞선다. 드론, 휴대폰 등 디지털 기기부터 손도끼, 아이스픽, 무전기 등 아날로그적인 물건들이 생존 잇템으로 활용돼 현실적인 재미와 몰입감을 높인다.

'#살아있다'에는 유아인, 박신혜를 비롯해 전배수, 이현욱, 오혜원이 출연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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