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개그우먼 이은형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 허안나는 조심스럽게 "개그맨들 사이에 이은형의 신혼집에 대한 괴담이 떠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형과 강재준의 신혼집에 기이한 기운이 감도는 방이 있다는 것이다. 평소 방이 유독 서늘한 탓에 옷방으로 쓰고 있던 이은형, 어느 날 그 방에서 낮잠을 청하는데. 하지만 곧 섬뜩한 인기척을 느끼고 잠에서 깨고 만다.
인기척의 정체는 한복을 입은 의문의 도령! 하지만 이은형이 더 놀랐던 이유는 바로 그 도령이 강동원을 닮은 꽃미남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꽃도령의 무릎을 베고 달콤한 시간을 즐겼다고 전해 충격을 안긴다.
하지만 신혼집의 꽃도령이 유명해진 계기는 따로 있었다. 어느 날 이은형의 신혼집에 놀러 왔다가 "간밤에 꽃도령이 나를 쓰다듬더라"며 행복한 추억을 쌓고 간 개그맨 선배. 그런데, 그 선배는 물론 꽂도령을 본 사람들 모두 충격적인 사건을 맞이하게 된다. 결국 이은형의 인생까지 뒤바뀌었다는 꽃도령과의 은밀한 밀회가 오늘 밤 공개된다.
한편 오늘 '심야괴담회'에서는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진다. 공포의 눈알족 수장 김숙과 하이클래스 눈알족 이은형이 자존심을 건 괴담 대결을 펼친다. 기이한 소음에 집착하는 독서실 의문의 남자 '볼펜 소리', 끔찍한 시고를 목격한 날 기숙사까지 쫓아온 불청객 '기숙사의 하얀 손', 단란했던 네 모녀의 이중생활인 "결혼하지 말 것, 취직하지 말 것, 성당에 가지 말 것." 네 모녀가 빠져들었던 그릇된 믿음의 정체가 밝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