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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 '바흐: The Art of Life' 발매

▲다닐 트리포노프(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다닐 트리포노프(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Daniil Trifonov)가 바흐를 연주한 앨범을 공개한다.

다닐 트리포노프가 8일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인간 바흐의 삶과 사랑을 조명한 음반 '바흐: The Art of Life (삶의 기술)'을 발매한다.

'바흐: The Art of Life'는 바흐의 위대한 음악적 유산과 인간으로서의 바흐의 모습을 조명한 앨범으로, '푸가의 기법'을 비롯해 바흐의 아들들이 작곡한 곡과 가족들에게 바치는 '안나 막달레나를 위한 노트', 첫 번째 부인을 잃은 슬픔으로 작곡한 '샤콘느'가 수록됐다.

▲다닐 트리포노프(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다닐 트리포노프(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다닐 트리포노프는 이번 앨범에 대해 "사랑에 대한 헌사"라고 설명하며 "남편과 아내의 낭만적인 사랑, 부모와 자녀 사이에 존재하는 가족의 사랑, 그리고 창조주를 향한 사랑을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안나 막달레나를 위한 노트'는 바흐가 두 번째 아내 안나 막달레나에게 바치는 소품 모음집으로, 가족을 향한 바흐의 깊은 사랑을 조명한 곡이다.

또한 두 번째 CD에 담긴 '푸가의 기법'에 대해 다닐 트리포노프는 "바흐가 쌓아온 개인적, 영적, 과학적, 인문학적 지식을 고스란히 음악으로 담아낸 지극히 귀중한 보물"이라고 설명했다. 다닐 트리포노프는 미완성인 이 작품에 직접 작곡한 마지막 푸가를 추가하며 자신만의 푸가를 완성했다.

다닐 트리포노프는 앞서 마이러 헤스(Myra Hess)가 편곡한 편안한 선율의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을 디지털 음원으로 선공개하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다닐 트리포노프의 '바흐: The Art of Life'는 8일 발매된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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