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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능정이 부루어리' 가양주ㆍ북한 음식 '채식 밀키트' 등, 짐 로저스 만나기 위한 꿈의 도전(2021 청년들의 페이스北)

▲‘2021 청년들의 페이스北’(사진제공=SBS)
▲‘2021 청년들의 페이스北’(사진제공=SBS)
로저스 홀딩스 그룹의 회장 짐 로저스를 만나기 위해 '으능정이 부루어리' 가양주, 북한 음식 '채식 밀키트' 등 대북 사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도전한다.

7일 방송되는 SBS ‘2021 청년들의 페이스北’에서는 북한을 협업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대북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북한을 협업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대북 사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있다. 도대체 그들은 북한을 통해 어떻게 돈을 벌겠다는 것인지 대북사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샘과 카를로스가 설립한 ‘레드오션 창업투자 회사’를 찾았다.

◆레드 오션

레드오션은 원래 포화되어 누구나 들어가기를 꺼리는 시장을 뜻한다. 하지만, 북한은 포화된 시장은 아니다. 누구나 들어가기를 꺼려하는 시장일 뿐이다. 북한을 상징하는 색 레드. 북한이라는 진입을 꺼려하는 시장, 곧 블루 오션으로 변할 수 있는 시장을 우리는 임의로 레드오션이라 칭해본다.

청년들보다 먼저 북한에 돈 냄새를 맡은 이가 있다. 2015년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라고 언급해 화제가 된 로저스 홀딩스 그룹의 회장 짐 로저스다. 세계 3대 투자자 중 한 명인 그는 북한을 기회의 땅이라고 말한다. 그런 짐 로저스가 대북사업을 꿈꾸는 남한의 청년들을 만난다. 총 열 팀 중 짐 로저스와 만날 수 있는 건 단 세 팀이다. 샘 해밍턴과 카를로스 고리토가 세팀을 뽑기 위해 짐 로저스의 대리인을 자처했다.

◆청년들의 편견없는 시선이 낳은 재기발랄한 대북 사업 아이템

대전시에서 지역의 특화된 가양주 제조업을 하고 있는 '으능정이 부루어리'는 북의 가양주 레시피를 재해석해 남북 통일주 제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골키퍼로 활약한 대한외국인 ‘엘로디’는 2년 전 북한을 다녀온 경험을 기반으로 백두산과 압록강에서 펼쳐지는 '익스트림 투어'를 기획했다.

뿐만 아니라 축산분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해 북한을 환하게 밝히고 싶다는 '웜테크' 북한 음식을 소재로 한 '채식 밀키트'를 사업 아이템으로 들어온 강주은, 오프라인이 안된다면 온라인으로 '메타버스'를 통해 남북 경계선을 넘어보겠다는 에이레네팀, 남과 북의 서로 다른 수어, 남과 북의 농인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북한 수어 관광가이드북을 만드는 '데프누리' 팀 그 외에도 북한의 레트로 감성을 이용해 핫플레이스를 만들겠다는 노던힙스터, 독도에 남북한 청년들의 문화캠프를 꿈꾸는 울독팀 등 총 10팀이 짐 로저스를 만나기 위해 뜨거운 경합을 벌인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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