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사진제공=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폴란드로 떠난다.
20일 방송되는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동유럽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폴란드를 소개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사진제공=KBS 1TV)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 이곳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쇼팽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의 생가를 개조해 만든 박물관을 둘러보고, 바르샤바 도시 곳곳에서 쇼팽의 자취를 느껴본다. 바르샤바의 흥망성쇠가 담긴 구시가지. 이곳은 바르샤바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이지만 나치에 의해 85%가 파괴된 도시를 되살린 현대적인 곳이기도 하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폴란드 사람들의 강인한 의지를 엿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사진제공=KBS 1TV)
브로츠와프 근교에 위치한 볼레스와비에츠. 이곳은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폴란드 도자기로 유명하다. 푸른 빛깔과 아름다운 문양이 돋보이는 폴란드의 도자기를 만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 광산, 비엘리치카 소금 광산. 거대한 이 소금 광산은 20세기 후반까지 작업이 이루어졌던 곳이다. 사방이 온통 소금인 이곳에서 광부들이 손수 조각해 만든 예배당과 조각상을 만나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사진제공=KBS 1TV)
폴란드 제2의 도시 크라쿠프. 16세기 바르샤바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수도였던 이곳은 중세 시대의 건축물이 잘 보존돼 있다.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사령부가 있던 곳이라 전쟁의 피해는 가장 적었지만, 유대인 학살이라는 가슴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다. 과거의 화려함과 현대의 비극이 공존하는 크라쿠프를 보고, 루블린 외곽의 마이다네크 강제 수용소에서 참혹했던 당시 모습을 마주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