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범석 소방관이 '더솔져스' 장애물달리기 1위에 올랐다. CCT(공정통제사)김창완, UDT 공기환이 그 뒤를 이었다.
26일 방송된 SBS '더 솔져스'에서는 선착순 장애물달리기 미션을 통해 1차 탈락자 후보를 선정했다.
20명의 '더 솔져스'는 총 4개조로 나뉘어 첫 탈락 후보를 뽑기 위한 8단계 장애물 달리기 미션을 시작했다.
가장 돋보인 건 1조 홍범석이었다. 홍범석은 "전 무조건 1등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고, 김창환도 "1등 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상중은 마지막 조에게 "앞선 조들 가운데 전원이 임무를 완수한 조가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다른 조들은 180kg 타이어 뒤집기와 외줄 오르기에서 고전했다.
하지만 김창완은 180kg 타이어 뒤집기를 가볍게 통과했다. 반면 홍범석은 타이어 뒤집기에서 3위로 내려가며 힘든 출발을 알렸다. 김창완은 외줄 오르기에서도 빠른 속도를 자랑했고, 뒤늦게 도착한 홍범석도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았다.
홍범석은 60kg 타이어 끌기 미션에서 힘들어 했다. 그는 "저는 체력적으론 자신있었는데 엄청 무거웠다"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홍범석은 9분 55초로 20명의 '더 솔져스'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8개 코스를 통과했다.
홍범석은 "처음 여기 참가했을 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수부대들이 모인 것이니 중간만 하자는 생각으로 왔다"라며 " 선착순에서 1등을 하고, 장애물에서도 1등을 해서 다행이었다. 소방대원들과 707대원들이 있었는데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았다"라고 했다.
2위는 13분 4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창완, 3위는 16분 5초로 통과한 공기환이었다. 1조의 세 사람이 나란히 1~3위를 기록했다.
김상중은 외줄 오르기 구간에서 탈락한 요원이 무려 8명이나 된다면서 이들 중 탈락 후보 4명을 가리는 재대결을 하겠다고 말했다. 재대결 끝에 최종 탈락 후보가 된 4명은 정보사 고인호, UDT 박상민, SDT 황성현, 정보사 김영철 대원이었다.
2차 탈락 후보자 4명을 뽑기 위한 참호격투, 딥탱크 매듭 묶기 미션이 이어졌다. 이 역시 네 조로 나뉘어 대결을 하고, 각 조의 꼴찌 총 4명이 탈락 후보로 선정되는 방식이었다.
홍범석은 딥탱크 속 매듭 묶기 미션도 순식간에 해냈다. 홍범석은 타이어 쟁탈로 힘든 상황 속 한 번의 호흡으로 미션을 수행했다. 30초 27만에 홍범석은 딥탱크를 빠져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