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7일 방송되는 EBS '건축탐구 집'에서는 직장과 주거공간이 공존하는 집, 이 로망을 실현한 사람들을 찾아간다.
◆풍류가 흐르는 집
광활한 평야가 일품인 곳, 김해. 청명한 하늘을 배경 삼아 날갯짓을 펼치는 새들의 광경이 이곳에 매력을 더해준다. 평야에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를 따라 걷다 보면 이치종, 손여림 부부가 사는 집이 나온다. 일평생 국악을 위해 살아왔다는 부부. 자유롭게 전통음악 연주를 하고, 춤을 추기 위하여 즐기기 위해 집을 지었다고 한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예술문화의 도시, 파주. 전원주택 단지에 유독 눈에 띄는 집이 있다. 마치 하얀색 선물상자처럼 정갈한 디자인의 집. 게다가 다른 집과 특이점이 있다면, 전면에 창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유일하게 있는 창문 두 개는 작은 크기이기에 궁금점을 더 유발한다. 게다가 하얀색의 외관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다. 바로 발수 성능이 뛰어난 외장재를 사용한 덕이라고 한다. 궁금하고 신기한 설계 포인트들은 바로 이 집의 주인은 김중훈 씨가 고려하여 결정한 사항이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1층이 그의 직장이라면, 2층은 그의 주거공간. 이전에 살던 곳에서는 일에 대한 부담감과 생각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퇴근해도 퇴근한 것 같지 않아 일에 대한 피로가 누적됐던 것이 다반사였다. 워라벨을 지키기 위한 2층을 설계했다. 이곳에 방문한 임형남 소장은 2층에 들어서자마자, 1층 공방과는 색다른 분위기라며 감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