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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사리곰탕 컵라면만 먹고 사는 할아버지

▲'순간포착'(사진제공=SBS)
▲'순간포착'(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사리곰탕면' 컵라면만 먹고 사는 할아버지가 출연한다.

7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사리곰탕' 컵라면만 먹고 사는 천하장사가 있다는 제보에 경상남도 의령으로 향한다.

제작진이 만난 주인공 임종섭(70) 할아버지는 마른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40kg 쌀 가마도 번쩍 들고, 장작도 팬다. 할아버지는 마을에선 청년이라고 불린다.

동네 어르신들의 '홍반장'인 할아버지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힘쓰는 일이라면 어디든지 가서 도움을 주고 있다. 걱정 가득한 여동생이 먹을 수 있을 만한 음식을 내어 와도 어쩔 수 없이 사양해야만 한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컵라면 외의 음식을 안 먹는 게 아니라 못 먹는다고 말한다. 오직 컵라면만 목구멍으로 넘길 수 있다고.

이처럼 특이한 끼니 때우기의 시작은 1년 6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랜 기간 건축 일을 하며 제대로 된 식습관을 가지지 못했던 터라 결국 위궤양으로 인한 유문폐색 진단을 받았었다는 할아버지.

위장 절제술을 했지만 증상은 악화되었고 음식을 일체 못 먹는 지경에 이르렀었다. 담백한 간 덕분인지 유일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이 하얀 국물 컵라면이었다. 심지어 라면을 30분의 시간을 들여 불려 먹는다는 할아버지는 현재 어떤 상태이며 치료법이 있는 것일지, 임종섭 할아버지의 사연을 '순간포착'에서 소개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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