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만'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사진제공=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레드벨벳 조이)이 출연하는 JTBC 새 드라마 '한 사람만'이 넷플릭스도 관심 가질 휴먼 멜로 인물관계도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했다.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한 사람만'은 인물관계도만 봐도 여타 드라마와 다르게 기대되는 인물들의 흥미로운 '합'이 있다. 삶의 끝에서 만난 네 남녀, 표인숙(안은진), 민우천(김경남), 강세연(강예원), 성미도(박수영) 뿐만 아니라 흥신소, 광역수사대, 호스피스 '아침의 빛' 사람들이 상상도 못했던 '사건'으로 얽힌다.

시한부를 선고 받은 세 여자와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민우천이 눈에 들어온다. '한 사람만'은 앞서 세 여자의 기적 같은 워맨스, 표인숙과 민우천의 인생 멜로가 예고됐다. 그리고 이는 살인 사건 용의자와 목격자란 관계에서 시작된다.

▲드라마 '한 사람만' 인물관계도(사진제공=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죽기 전 나쁜 놈 하나는 데리고 가자던 세 여자 앞에 어쩌면 '죽음'이 일인 남자 민우천이 등장한 것. 삶의 끝에서 만난 네 남녀의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제 구성파 행동대장 박승선(최영우)이 흥신소 대표 신태일(안창환)에게 살인 의뢰를 하고, 민우천은 사고를 위장한 타살 업무를 더러 처리한다. 광역수사대 조시영(도상우) 경위, 황마진(이봉련) 팀장, 오진규(장인섭) 경사는 그런 민우천을 추적하고 있다.

호스피스 '아침의 빛' 사람들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침의 빛'은 '죽음'을 앞뒀다는 것 외엔 직업도, 성격도, 살아온 환경도 너무나 다른 세 여자가 만난 곳이자, 우천과 재회하게 되는 장소다.

'아침의 빛' 사람들 역시 심상치 않다. 영혼 없는 대화의 일인자라는 원장 막달레나(이수미) 수녀와 어린 나이에 수녀의 길로 들어선 베로니카(윤보라)를 필두로, 환자들을 보살피는 닥터조(김병춘), 조리사 강서군(김정환), 음악치료사 조웅도(장서원)가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남자들은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자, 즉 뭔가 전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특히 환자 차여울(주인영), 오천덕(성병숙), 문영지(소희정), 임지후(김수형), 최성해(이항나)의 밝은 얼굴은 이곳만의 특별함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인숙, 세연, 미도가 시한부란 사실에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게 될 주변 인물들에게 주목해야 한다. 먼저, 표인숙에게는 그녀를 끔찍이 아끼는 할머니 육성자(고두심)와 이혼 후 어머니에게 딸을 맡기고 떠나버린 아빠 표강선(장현성), 그리고 옆집 꼬마 하산아(서연우)가 있다. 강세연에겐 남편 오영찬(한규원)이, 성미도의 곁엔 재벌 3세 구지표(한규원)가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