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1회에서는 박수철(이종원)이 애나킴(이일화)의 목 뒤 점을 보고 전처 임을 알았다.
이날 이영국(지현우)은 조사라(박하나)에게 파혼을 통보했다. 박단단(이세희)은 휴가를 받아 집으로 갔다.
이세련(윤진이)은 치킨집 아르바이트를 나가지 않고 오승호(한재석)와 골프 데이트를 즐겼다.
봉준오(양병열)는 엄마 장미숙(임예진)의 가게에 들렀다가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강미림(김이경)에게 목격됐고 둘은 고민에 빠졌다.
차연실(오현경)은 애나킴 대표에게 반찬을 싸들고 갔고 그 곳에서 박단단의 아기 때 사진들을 발견하며 의문을 품었다.

이를 들은 장미숙은 차연실을 찾아가 따졌고 차연실은 "박수철과 나는 불륜이 아니다. 박단단의 친모가 아이를 버리고 떠났다"라고 사실을 전했다.
박단단은 휴가를 받았지만 집에 있기 싫어했고 결국 이영국 집으로 갔다. 그때 아빠 박수철이 찾아와 그를 말렸지만 "엄마 사진을 보여달라. 세상에 엄마 얼굴 모르는 사람은 나 밖에 없다"라며 원망했다. 이영국은 우연히 이들의 대화를 들었고 힘들어 하는 박단단을 위해 자전거를 태워줬다.
박수철은 애나킴을 만나 미국으로 가지 않겠다고 했고 애나킴은 차연실에게 박수철의 월급을 올려줄테니 마음을 돌려달라고 했다. 이를 들은 박수철은 애나킴을 찾아갔고 머리를 묶고 있던 애나킴 목덜미에 있는 작은 점 두개를 보고 전저 김지영임을 알아봤다.

차건(강은탁)은 조사라에게 "나랑 다시 시작하면 안되겠냐"라고 했고 조사라는 "내가 파혼 당했다고 감히 나를 넘보는 거냐"라고 따졌다.
박수철은 애나킴의 책상에서 박단단의 어릴 적 사진을 발견했고 애나킴에게 "지영아"라고 불렀다. 애나킴은 뒤돌아봤고 박수철은 "너 지영이 맞구나. 김지영"이라고 소리쳤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 32회는 9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