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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준서, '공생의법칙' 출연진과 배스 황소개구리 사냥…직업 작가의 그림 같은 승부욕

▲'공생의법칙' 육준서(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공생의법칙' 육준서(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공생의 법칙'에 출연진에 육준서가 합류, 배스ㆍ황소개구리 잡이에 나섰다.

최근 방송된 SBS 신년특집 '공생의 법칙'에서는 수중 생태계를 위협하는 뉴트리아, 배스, 브라운 송어, 황소개구리에 대해 다뤘다. 김병만, 배정남, 박군과 함께 육준서, 최영재, 셰프 이연복이 생태계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이날 육준서는 김병만, 박군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생태계 교란종인 배스 잡이에 나섰다. 수산 자원 확보를 목적으로 국내에 도입된 배스는 식재료로서 외면을 받게 되면서 개체수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했다. 배스는 공격성이 강해 빙어, 붕어, 가재, 가물치까지 각종 토종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어민들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교란종이었다.

김병만, 박군, 육준서는 충주호에서 생태계 교란종에 의한 피해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했다. 배스와 블루길이 산란장의 토종 어류 치어들을 다 잡아먹어 적절한 개체수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세 사람은 파이팅을 외치며 입수했다. 물속을 확인한 김병만은 “배스 밭이더라. 그 넓은 충주호에 배스가 떼로 다니더라”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실제로 물속에는 토종 어류는 보이지 않고 생태계 교란종인 배스와 블루길만이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김병만은 나무를 긁는 소리를 이용, 능숙하게 배스를 유인해 포획했고, 박군과 육준서도 김병만과 전문가에게 전수받은 팁을 활용해 배스 잡이에 성공했다.

세 사람이 다음으로 마주하게 된 교란종은 황소개구리였다. 배스와 함께 국내 최초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된 황소개구리 역시 식용으로 국내에 도입됐다. 그러나 황소개구리 역시 부정적인 인식 탓에 상품 가치가 떨어져 자연에 방출되며 대규모로 서식하게 됐다고 전해졌다. 황소개구리는 한 번에 2만여 개의 알을 낳는 남다른 번식력과 강한 포식성, 공격성으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었다.

세 사람이 한 마을의 SOS를 받고 도착한 저수지에는 엄청난 양의 황소개구리와 올챙이가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끝없이 나오는 올챙이를 본 박군은 "올챙이가 엄청 많았다. 한 마리 당 새우를 어마어마하게 잡아먹는데, 빨리 퇴치하지 않으면 이 저수지는 초토화되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세 사람은 이동이 어려운 진흙탕에서도 토종 생태계를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

박군과 육준서는 진흙 때문에 발이 푹푹 빠져 황소개구리를 잡기 쉽지 않은 가운데, 박군은 멀리 보이는 황소개구리를 향해 재빨리 달려갔다. 박군은 뭍 쪽에서 육준서는 물 쪽에서 황소개구리를 몰아 포획했다. 육준서는 양쪽에서 포위한 황소개구리를 온몸을 던져 잡아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이날 박군과 최영재는 뉴트리아, 배정남과 셰프 이연복은 최근 새로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된 브라운송어 탐사를 하며 생태계 균형을 위해 힘을 보탰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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