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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원ㆍ오현택ㆍ이지연ㆍ선주동, '동물 바보' 사육사 4인과 '다수의 수다'

▲이지연 사육사(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지연 사육사(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강철원, 오현택, 이지연, 선주동 사육사가 '다수의 수다'에 출연한다.

21일 방송되는 JTBC '다수의 수다'에서는 유희열, 차태현과 4인의 사육사들이 수다 한 판을 벌인다.

이날 방송되는 '다수의 수다'에서는 판다 할아버지와 호랑이 엄마, 맹수 아빠와 해양 동물 아빠가 출연한다.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국내에서 처음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가 탄생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특히 푸바오가 놀아달라고 조르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약 1,300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또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태어난 시간은 물론, 태어났을 당시 무게와 태어난 지 며칠째인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자녀는 몇 시 몇 분에 태어났는지 기억하세요"라고 질문했고, 강 사육사는 "오전은 확실한데"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맹수들의 아빠'로 불리는 오현택 사육사는 맹수처럼 날카로운 첫인상과는 달리 동물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특히 오 사육사는 무리에서 따돌림당하던 사자 '청자'와 '레옹이'가 자신의 보살핌 덕에 외로움에서 벗어난 사연을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호랑이 엄마' 이지연 사육사는 호랑이의 줄무늬가 사람의 지문처럼 모두 다르다며 호랑이를 구별하는 꿀팁을 공개했다. 더불어 호랑이의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메디컬 트레이닝'을 실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해양 동물들의 아빠'로 불리는 선주동 사육사는 국내 최고령인 89년생 바다사자 '방울이'를 소개했는데, 방울이 특유의 살인 미소'를 자랑하며 '동물 바보'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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