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경, 김민재 '레슬러'(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KBS 편성표에 유해진, 김민재, 이성경 주연의 영화 '레슬러'가 설날 특선 영화로 편성됐다.
2일 오후 2시 15분 KBS1은 영화 '레슬러'를 방송한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차,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유해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전직 국가대표 레슬러 귀보와 그의 아들 성웅(김민재)이 서로의 살을 부딪치며 레슬링 경기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레슬러'는 오직 아들 성웅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귀보와 그를 둘러싼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에피소드로 웃음과 재미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귀보를 졸졸 따라다니며 엉뚱한 고백을 쏟아내는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이성경), 홀로 아들을 키우는 귀보를 살뜰히 챙기는 윗집 부부 성수와 미라, 귀보에게 첫눈에 반해 저돌적으로 대시하는 소개팅녀 도나까지 독특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과 뒤얽히는 귀보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재미를 확장한다.
'레슬러'는 2018년 5월 9일 개봉한 영화로 누적 관객 77만명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