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공개된 '쌍쌍 인비테이셔널' 9화에서 3조 김이나, 진양혜는 12홀 티샷에서 거리 조절에 실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아내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조영철과 손범수는 최선을 다해 파 찬스를 만들어놨고 보기, 더블보기로 마무리했다.
김이나는 본인이 실수한 샷에 대해 "일부러 남편 분량 챙겨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조영철과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3홀에서는 거세지는 바람 탓에 두 팀 모두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트리플보기와, 보기로 마무리를 했다.
4조 김소현은 12홀에서 아이언을 잡고 티샷했고 페어웨이 중간에 안착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손준호는 아내 김소현이 홀을 돌수록 골프 실력이 늘고 있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13홀에서 손준호가 티샷부터 해저드에 빠트리며 불길한 모습을 보였고 쿼드러플 보기로 마무리했다.
1조에서는 이천수-심하은 활약이 두드러졌다. 점차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심하은은 드라이버샷에 이어 어프로치 샷에서도 안정된 자세로 공을 그린 에지에 안착 시키며 이천수를 기쁘게 했다. 반면 강재준은 강한 바람 탓에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1등을 달리고 있는 2조 홍서범은 굿샷 기원 댄스를 추며 티샷을 쳤지만 정작 공이 비껴 맞아 옆 홀로 넘어갔다. 대신 조갑경이 세컨드 샷에서 완벽하게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홍서범은 조갑경의 세컨드 샷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앞선 홀들에서 부진을 보였던 송지아는 심기일전하며 티샷에 비거리 224m로 페어웨이에 안착했지만 대회 내내 그린만 오면 잘 풀리지 않는 모습으로 다시 눈물을 보였다. 이어 박연수가 친 퍼트의 공이 홀컵 근처로 잘 보내졌고 송지아는 엄마의 활약 덕분에 한숨을 돌렸다.
한편, 스타 가족들의 골프대회 예능 '쌍쌍 인비테이셔널'은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